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앙겔라 메르켈 (문단 편집) ==== 과도한 [[러시아]]산 자원 의존 ==== 메르켈은 노르드스트림 등 러시아와의 밀월 관계를 강화해 푸틴을 기고만장하게 만들었고 독일 연방군을 예산만 많이 잡아먹고 싸울 줄은 모르고, 과거에 자랑하던 기술적 우위도 대부분 잃어버린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조직으로 전락시켰다. 더욱이 전력생산에 들어갈 에너지 자원 수입원을 분산투자가 아니라 천연가스, 석유, 석탄 등 러시아에게 의존시키는 구조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영국과 달리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현재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최대 세계 5~6위 정도일 거라는 고평가를 받는 데는, 물론 자체적으로 군사적인 역량을 확충시킨 것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독일을 위시한 유럽의 국가들의 군사력이 크게 떨어진 것에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메르켈이 [[탈원전]]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밝힌 플랜에서 화석 연료는 어디까지나 잠시 거쳐가는 기착지로 완전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내세웠다. 그러나 메르켈 재임기 내내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확충은 지지부진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였다. 원전을 닫았으면 러시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화석 연료 체제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성장시켰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만 잔뜩 높여 놓았다. 전쟁 4개월 전에도 메르켈은 러시아 가스 의존에 의해 에너지 수급이 위태롭지 않을 것이라는 기밀서류 비공개 해제했다.[[https://www.politico.eu/article/germany-release-merkel-era-assessment-saying-nord-stream-russia-gas-pose-no-risk/|#]] 2018년 트럼프가 재임 당시 독일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노골적으로 면전에서 경고를 했던 장면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때만 해도 독일 정부 관료들은 트럼프의 경고에 모두 코웃음을 쳤는데 이 장면이 모두 영상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https://youtu.be/Kb1TG4IZFbY?t=145|#]] 러시아의 [[노르드스트림]] 중단으로 8월 시점부터 이미 가스 가격이 오르는 추세로, 가구당 132만원씩 가격이 오른 상황이라고 한다.[[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7305135Y|#]] 이 때문에 이미 가격이 오르는 추세에서 2022년 겨울 독일에서는 가스 부족으로 겨울나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푸틴이 가스관을 잠그며, 노골적으로 협박했으나 반전이 일어났다. EU의 가스 수급 다변화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지며, 가을부터 에너지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망으로는 겨울 에너지 대란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와 관련해서 메르켈이 또 비판받았는데, 그의 주장과는 달리 생각보다 가스 수급 다변화가 너무 수월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의존의 근거를 찾기 어려워졌다. 게다가 이런 메르켈의 실책들은 코로나를 비롯한 악재들과 겹쳐 2021년 9월 ~ 22년 9월 EU 평균 '''물가상승률 10%'''라는 쓰라린 결과를 안겨주었다. 독일도 물가상승률이 10%를 넘었으며,[* 대한민국에서 물가상승으로 난리가 났을때가 5.6%다.] 심지어 발트 3국은 물가상승률이 24%를 찍었다. 전쟁중인 우크라이나가 22%다! 물가상승을 주도한게 에너지와 식량인데, 우크라이나는 둘다 자급능력이 돼서 피해를 줄일수 있었지만 엉뚱하게도 "낙후되지 않은" 다른 유럽국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본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체르노빌 원전까지 가동했을 정도로 원전을 이용했는데, 만약 독일처럼 탈원전을 시도했다면 에너지 사용 감축과 일시적인 정전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늘도 메르켈과 푸틴을 버렸는지 2022년 유럽 겨울은 봄처럼 따뜻했다. 심지어 일부 국가는 20도를 넘긴 날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우려했던 가스대란은 일어나지 않았고, 가스탱크는 겨울을 나고도 가스가 남았다. 2023년부터는 EU국가들이 공동으로 가스를 구매해서 협상력을 높이기로 했다. 메르켈의 말과는 달리 푸틴의 가스를 대체할 수단은 생각보다 많았다. 메르켈 전 총리의 수석 경제보좌관을 지낸 라르스 헨드리크 뢸러는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우리는 당연히 다르게 행동했을 것"며 러시아산 가스 의존의 실패를 인정했다. 탈원전에 대해서는 "그것이 옳은 일이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당시에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사항이었다"고 주장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043445i|#]]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